작품명 | 그리움이 있는곳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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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2006 |
작품재료 | oil on canvas |
작품재료 | oil on canvas |
설명 |
여름날 고향 툇마루에 앉아 있노라면 텃밭 사이 듬성듬성 피어난 맨드라미 몇 송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울타리 밖 대문 옆에 한두송이, 사람들이 관심을 주든지 말든지 그냥 그 자리에 그즈음에서 해마다 피고지고 한답니다. 어른이 되어 고향집 대문을 들어설 때도 맨드라미는 마치 수도하는 은자처럼 소박하게 내 가슴속 정서의 한없는 근원까지 포용하는 듯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마당 가운데 꽃밭이라 하기엔 채소가 더 많은 텃밭에서 듬성듬성 피어있는 맨드라미는 어느덧 나의 눈길을 끌어모아 격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듯, 붓끝에서 꿈틀거림으로 열정과 흥분으로 캔버스 하나가득 담아봅니다. 숨이 멈추듯 저편 어딘가의 아련한 추억을 그리움으로 담아봅니다. 숨이 멈추듯 저편 어딘가의 아련한 추억을 그리움으로 담아봅니다. 저편 어디선가 있을 그리움 되어. |
본 저작물은 최은순에 의해 작성된
그리움이 있는곳IX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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