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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청룡, 무지갯빛 신화
이유리
청룡, 무지갯빛 신화
작품설명
작품명 청룡, 무지갯빛 신화
제작년도 2023
작업 디지털 드로잉
작업 디지털 드로잉
설명
청룡을 그리겠다며 시작하고
처음으로 '완성'이라 생각한 작품입니다.

이후 다양한 포즈와 그림 각도 등
스타일을 바꿔가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본 작품은 '미르아트 공모전'에 제출되어 심사중에 있습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기 위해 특별한 푸른 용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침 2016년도에 태어난 아이의 태몽도 무지갯빛 용이였기에 그림을 그리면서 즐거웠습니다.

청룡과 무지갯빛이 어우러진 모습은 무척 신비롭고 아름다울 것이란 상상을 하였습니다. 실존하지 않으면서도 어딘가 있을 법한 느낌을 그대로 디지털로 담았습니다.

용은 신화적 존재이면서도 두려움의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면을 더 부각하고 싶었습니다.
용의 위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화적 존재감이 부각되길 원했습니다.

동양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나무, 구름, 하늘, 무지개를 선택하고,
서양에서 생각하는 용의 외형을 적절히 엮어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무지개는 희망과 행복을 상징하죠.
10여 년 전,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하여 커다란 무지개를 본 저에게 가이드가 알려주었습니다.
"당신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2024년도 청룡의 해에 이 그림을 보는 모든 분들께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용의 형상은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굉장히 신적으로 보입니다.
무언가를 보고 있지만 화가 난 눈 빛은 아닙니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이 눈빛은 자상하기도 하고 지엄하기도 한 왕의 눈빛처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조선시대 왕의 옷인 곤룡포는 붉은 비단에 금색 용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왕과 반대에 있는 용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여왕의 용을 그린다면?'이라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선택된 컬러가 무지개와 붉은 단풍이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청룡의 컬러와 대비되는 컬러감은
자연에서 그대로 가져왔기에 어색함이 없이 무척 잘 어울렸습니다.

무지갯빛 청룡은 구름 사이로 비치는 소나무와 어울리며
그림 중앙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소나무는 나무 중에 최고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소나무 기둥을 밟고 선 청룡은 제가 생각하는 용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룡의 해를 기다리며,
희망과 신비로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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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이유리에 의해 작성된 청룡, 무지갯빛 신화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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