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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Plastic boat
윤정혜
Plastic boat
작품설명
작품명 Plastic boat
제작년도 2019
재료 과자포장지 라면포장지, 편의점봉투, 젤리포장지, 초콜릿포장지, 투명테이프
재료 과자포장지 라면포장지, 편의점봉투, 젤리포장지, 초콜릿포장지, 투명테이프
설명
이 프로젝트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로 만들어졌다. 이 작업의 목적은 개개인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낭비하고 있는지, 그 때문에 어떤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지 암시하기 위함이다. 이 포장지들은 모두 외향적으로 소비자들의 시각을 자극하며 궁금증을 유발시키기 위해서 제작되었다. 우리가 마트에서 구입한 플라스틱 포장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가장 빨리 버려지는 물건이다. 다시 말해 플라스틱 포장지란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며 또 버려지는 셈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3주동안 일상생활속에서 모은 70개의 플라스틱 봉지로 만들었다. 스낵봉지 32개, 커피봉지 17개, 라면봉지 18개 등이 사용되었다. 이 쓰레기들은 개인의 취향과 크고 작은 욕망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물건들이다. 나는 이 쓰레기를 모두 모아 테이프로 붙여 한 장의 거대한 쓰레기 종이를 만들었고 이내 종이배로 제작하였다.
종이배를 부천에 있는 인공강에 흘려 보냈다. 길을 걷는 사람들은 예상치도 못한 종이배를 발견했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버려지는 사물은 미술작품으로 변형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한다. 예술을 통해 사회와 연결되는 것이다. 나는 쓰레기로 만든 배를 통해서 쓰레기 무역의 불편한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쓰레기 무역은 지역 간의 불평등을 엿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추악한 모습이다. 우리는 쓰레기를 수출하고 또 다시 수입한다. 역설적이지만 항상 존재하는 관계이다.

작품영상
https://vimeo.com/417217663
작품목록
1
저작권정책

본 저작물은 윤정혜에 의해 작성된 Plastic boat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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