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T

대한민국 드럼 교육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 서우는 많은 시간의 연습과 연구를 통해
단순히 드러밍을 꺼내 쓰는 재료로서가 아닌 일상생활 속의 하나의 어휘로 연주력을 발전시킨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러머 서우는 여러 상황으로 음악을 배경으로 얻기까지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웠지만 많은 악기를 좋아하고 접해보면서
음악적 성향을 알고 배워가며 작곡과 작사를 도전해 발라드 장르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하였다.

드럼을 연주하는 연주가이기도 하지만 작곡가로서의 활동과 여러 음악적인 소통을 관객들께 먼저 한발 앞으로 나아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서우의 행보를 보며 앞으로 해나갈 더욱 새로운 결과물들을 기대해본다.

타이틀 곡 '취하고 싶다’는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두 남녀가 헤어짐이라는 길에 마주서 서로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술에 취해서라도 잊혀보려 하지만 좋았던 그날의 기억처럼 그때 함께했던 한 장의 사진의 추억이 맴돌아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넋이 나간듯한 감정을 표현해낸 곡이다.

잔잔하고 무거운 피아노 연주와 풀 세션으로 곡 전체를 채우며 거기에 드럼 연주자이자 작곡가 서우만의 깊이 있는 연주력이 더해져
그 어떤 노래보다 풍성하고 리드미컬한 연주와 짙은 감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