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이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5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사업은 국립극단의 우수예술작품을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함으로써 시민 문화향유 확대에 기여하고 국립극단과 서울 외 지역의 문예회관 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류를 추진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작품에 대한 총 공연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김포문화재단 김포아트홀은 셰익스피어 원작, 임도완 각색·연출의 연극 <십이야> 작품이 선정되어 2025년 7~8월 경 총2일2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가액 6,0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연극 <십이야>의 원작은 일란성 쌍둥이 남매가 탄 배가 난파되어 서로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상륙한 마을에서 두 사람의 똑같은 외모 때문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해학적이고 통찰력 있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독특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임도완 연출가의 각색을 통해 조선시대 농머리 해안을 배경으로 한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러브 스토리를 익살스러운 연기와 구성진 노래, 한국적 분위기를 담은 음악 및 영상으로 풀어내 감각적인 K-스타일의 <십이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립예술단체의 우수공연을 지역민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 사업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김포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공연기획팀(031-999-3968)